블랙베리 농장 운영하는 충남 태안 '옹고집 세 자매' 수확 전쟁

재경일보 이혜진 기자 이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8.29 22:31:53

블랙베리 세 자매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9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옹고집 세 자매의 블랙베리 수확 전쟁'편이 방송됐다.

충남 태안 몽산포 해변 근처 시골 마을. 이곳에는 블랙베리 농장을 운영하는 최정자(69), 최정희(64), 최정화(58) 세 자매가 살고 있다.

11년 전 남편의 요양을 위해 태안으로 내려온 둘째 정희 씨는 3년 전 남편이 세상을 뜨고 언니와 동생의 도움을 받아 블랙베리 농사를 짓고 있다.

혼자 남겨진 둘째를 위해 태안으로 내려온 첫째 정자 씨. 그리고 막내 정화 씨는 인천에 남편과 자식들이 있지만 일주일에 3번은 꼬박꼬박 내려와 언니들과 함께 농사를 짓는다.

성격이 다른 세 자매가 함께하는 이유가 된 블랙베리. 하지만 이 블랙베리 때문에 세 자매의 사이에 적신호가 울린다.

하지만 셋이서 힘을 모아 블랙베리 농사를 지은 지 3년 만에 풍년을 맞아 농사일로 고단했던 세 자매는 큰 언니의 생일을 맞아 근처 바닷가에서 꿀 같은 휴가를 보내기로 한다.

그런데 놀러 가는 날 아침까지 일을 하는 첫째 정자 씨는 나가자고 재촉하는 둘째의 등쌀에 못 이겨 결국 밭을 빠져나온다.

바닷가에 도착해 10대 소녀처럼 한참을 뛰어놀다 집으로 돌아온 세 자매를 맞은 건 물러버린 블랙베리.

첫째가 아침에 따놓은 것을 알아서 정리하겠다던 둘째가 마당에 놓고 깜빡해 버린 것이다. 냉랭해진 첫째와 둘째 사이에서 막내는 눈치 보기 바쁘다.

휴가를 끝내고 다시 본격적으로 농사일을 시작한 세 자매. 전날 비가 온 터라 블랙베리들이 떨어져 버려 속상한 첫째 정자 씨는 떨어진 만큼 열심히 따겠노라며 밭으로 향한다.

시간이 지나면 무르기 쉬운 블랙베리는 빨리 따야 한다. 안 그래도 모자란 일손인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약속이 있다며 나가버리는 둘째.

늦은 시간까지 둘째 몫까지 일을 한 첫째 정자 씨는 결국 다음 날 몸살에 걸리고 마는데...

언니의 건강이 걱정된 정희 씨는 무턱대고 이웃에 사는 외사촌 오빠에게 밭을 넘기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과연 자매는 첫 수확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럭체인더보기

비트코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제도권 진출 파란불에 7천달러도 돌파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7천 달러를

가상화폐

한은 "가상통화, 공식 지급수단 아니고 거래위험도 크다"

한국은행은 2일 가상통화가 현행법상 공식 지급수단이 아니고 거래에 따르는 리스크도 크다며 시장참가자들의

비트코인

비트코인 주류 금융시장 진입하나…미 CME "연내 선물거래 개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주류 금융시장에 진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미국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레드벨벳, 선주문량 10만장 돌파 이어 음반 순위도 1위

레드벨벳이 정규 2집 ‘Perfect Velvet’(퍼펙트 벨벳)으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갓세븐, 12월 7일 리패키지 앨범으로 돌아온다

그룹 GOT7(갓세븐)이 다음달 7일 리패키지 앨범 ‘7 FOR 7 PRESENT EDITION’을 발매한다.

티파니, 행복한 휴가…"LA의 색깔은 레드"

가수 티파니가 LA의 뜨거운 햇살 아래 눈부신 미모를 뽐냈다.

이슈·특집 [포항 지진]더보기

포항지진

지진 여파?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에…관련업계 후폭풍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교육부가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를 결정하면서 수능 날짜에 맞

한동대

한동대학교, 홈페이지 마비.. 지진으로 건물 외벽 무너져 학생 500명 대피

이날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오후 2시 29분께 지진 당시 건물 외벽이 무너져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며 대피하는 모습

이진한 교수

"지열 발전소에서 소규모 지진 자주 일어나 위험성 있다 봤는데..."

JTBC 뉴스룸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진한 고려대 지질학과 교수가 포항 지진의 원인이 지열 발전소 건설일 가능성이

Get Adobe Flash p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