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농산물 값 '고공행진'…정부, 19일부터 추석 특별대책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9.05 14:02:13

농산물 야채 채소

정부가 추석 성수품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19일부터 특별 공급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8월 잦은 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지난달 기준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15.6으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103.5)를 한참 웃돈다.

이에 정부는 비축물량과 농협 보유물량 출하확대로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19일부터 추석 성수품 중심 특별공급관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 초부터 폭우로 평년 대비 가격이 82% 급등한 배추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의 도매시장 일별 공급량이 300t에서 400t으로 확대했다.

추석 특별대책 기간에는 배추, 무 등 정부 수급조절 물량이 평시보다 1.4∼1.9배 확대 공급된다.

이에 배추 하루 공급량은 430t에서 595t으로, 무는 144t에서 270t으로 각각 늘어난다.

전체 생산량의 절반가량이 추석과 설 명절에 소비되는 사과·배 농협계약재배 출하물량이 평시보다 2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하루에 사과는 700t, 배는 1천t씩 공급될 예정이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양파를 추석 때까지 앞당겨 공급한다. 올해 생산해 저장 중인(통상 다음연도 3월까지 소비 물량) 물량 일부가 투입된다.

추석 성수품 공급 기간(9월 19∼10월 2일) 중 생산자단체 등에서 한우(552→800t), 돼지(2천441→3천t), 계란(275→340t), 닭고기(785→850t)의 일일 공급량이 평시보다 1.2배 늘어난다다.

농식품부는 김현수 차관을 반장으로 산림청, aT,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책반을 추석 전 3주간 운영하고, 10대 성수품 공급동향을 일일점검, 시장 유통에 문제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직거래장터와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농협, aT, 수협 등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공영홈쇼핑에서 추석 전 2주간 성수품 판매 방송이 290회가량 편성될 예정이다.

내달 3일까지 소비자 가격 대비 50% 할인된 가격의 배추를 하나로마트(1천200개 매장)에 직접 공급한다. 5만원 이하 혼합 세트과일 상품은 농협계통매장, 공영홈쇼핑, 홈앤쇼핑 등에서 20∼30% 할인 판매된다.

5만원 이하 축산물 소포장·실속형 선물세트가 축협과 온라인몰, 공영홈쇼핑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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