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 지속에 금값·금펀드 수익 '고공행진'

재경일보 이겨레 기자 이겨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9.06 17:17:40

금 골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북한 리스크가 이어지며 금값과 금(金)펀드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성과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불거진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지며 금과 국내 주식의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가격은 지난 4일 이틀 연속 상승하며 1온스당 연중 최고가인 1천337.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말 종가(1천149.30달러)와 비교하면 16.34% 상승한 것이다.

최근 달러 약세 추세가 이어진 것도 금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과 달러는 보완재 성격의 안전자산으로 취급돼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대체 투자수단인 금에 수요가 몰린다.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때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값이 상승 압력을 받는데 전 세계적으로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신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달러 약세가 최근 금값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금값 상승에 따라 국내 금펀드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최근 1개월(4일 기준) 테마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금펀드는 4.77%의 수익률로 성적이 가장 좋았다.

그다음으로는 원자재(주식)(3.93%), 헬스케어(3.43%), IT펀드(3.13%), 상장지수펀드(ETF)(해외주식)(2.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값이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으나, 아직 금광주ETF 가격은 작년 동기 수준에 못 미쳤다"며 "북한 리스크 등 금값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금광주 ETF에 다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파월 연준의장, 가상화폐 위험성 경고… "실질통화 아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8일(현지시간) 가상화폐에 대해 "본질적 가치(intrinsic value)가 없기

비트코인 '10% 이상' 급등세…7천 달러 회복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경제매체인 CNBC를 비롯한 미국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빅뱅 승리 "5년만 솔로, 군입대 형들 응원 덕분..YG 회장님 감사"

20일 빅뱅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유튜브 2억뷰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공개 33일 만에 유튜브 2억뷰를 돌파해 화제다.

빅뱅, 월드투어 전시회 중국 상하이 개최

그룹 빅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월드투어 전시회가 중국에서 열린다.

이슈·특집[근로시간 단축]더보기

단축

근로시간 단축, 칼퇴' 환영 vs '편법' 우려

300인 이상 기업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 이후 출근 첫날인 2일 직장인들은 칼퇴근에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Q&A, 커피·흡연은 근로...퇴직급여 그대로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을 목표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주 52시간 근무 제도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 제도

네이버

네이버, 선택근로시간제 도입…책임근무제 4년 만에 폐지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가 근로시간 단축에 맞춰 기존 책임근무제는 4년여 만에 전면 폐지하고 선택적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