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김경록 손편지에 눈물 펑펑...뇌종양 이겨낸 러브스토리도 '애틋'

재경일보 이희진 기자 이희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9.07 05:02:54

황혜영
©SBS ‘싱글와이프’ 방송 캡처
황혜영
©SBS ‘싱글와이프’ 방송 캡처

쌍둥이 엄마 황혜영이 남편 김경록의 손편지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 ‘빙구시스터즈’ 친구들과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나는 황혜영은 비행기를 타기에 앞서 빠진 물건이 없는지 살피던 도중 남편이 넣어둔 손편지를 발견했다.

김경록은 "이번 2박 3일간의 여행을 김경록의 아내가 아닌, 김대정 김대용의 엄마도 아닌, 자연인 황혜영을 위해 온전히 쓰길 바래"라고 쓴 편지와 함께 여행을 위해 쓰라고 용돈이 담긴 봉투를 준비했다.

이에 한 친구는 "너 내가 얘기했지? 시집 잘 갔다고"라고 말해 울던 황혜영을 웃음을 터트리고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보던 남편 김경록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경록은 편지에서 또 "회사로, 집으로, 출근해서 맨날 고생하는 당신께 해줄 수 있는게 별로 없는 남편으로서 항상 미안^^; 동봉하는 건 정말 여보 만을 위해 써줘~"라며 "맨날 화장품 샘플만 쓰고 회사 샘플 옷만 입는 당신께 미안해서 조금 넣었어. 정말 쪼~끔이니까 이해해줘~"라고 쓰기도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황혜영과 김경록의 애틋했던 러브스토리가 소개되기도 했다. 황혜영은 “38살이 된 2010년 10월 23일 남편을 처음 만났다. 그래서 2011년 10월 23일 결혼했다"며 "나이가 들어 만나니까 호감이 있어도 서로 사귈래? 만날래? 그런 이야기를 선뜻 못 하겠더라. 그래서 친구처럼 지내다가 만난 지 1~2개월 정도 됐을 때 내가 많이 아팠다. 그때 내가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난 이제 만나지말자고 이야기를 했고 한 달 정도 연락을 안 했던 것 같다.그런데 남편에게 먼저 연락이 오더라"며 "저는 (헤어질)기회를 줬으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혜영은 "그때쯤 다시 만나 남편이 케어를 해줬다"고 말하자 제작진은 "뇌종양 어떤 정도였냐"고 물었다. 황혜영은 "내가 뇌수막종인데 오른쪽에 종양이 발견됐다. 천만다행으로 굉장히 사이즈가 작아 감마나이프라는 수술을 받고 그 뒤에도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갑내기 남편인 김경록은 "완치는 없다. 종양이 커지는 걸 막는 수술인데 지난해 병원에 갔더니 좀 작아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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