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정거래위원장 네이버 창립자 평가절하 "삼류가 일류 깔본 셈"

재경일보 이혜진 기자 이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9.12 08: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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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11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에서 발의할 1호 법안의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인을 비판한 것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가 기업과 기업가를 머슴으로 보는 오만함과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20년 전 이건희 회장이 ‘우리나라 기업은 이류, 행정은 삼류, 정치는 사류’라고 한 적이 있다. 지금 수준이 한 단계씩 높아졌다고 해도 삼류가 일류를 깔본 셈”이라며 "이제 더 이상 정부가 기업을 앞에서 끌고 가는 시대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김 위원장은 이 전 의장이 스티브 잡스처럼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절하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스티브 잡스와 같다고 아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와 뭐가 다른가. 김 위원장뿐 아니라 이 정부 전체에 퍼진 생각인 것 같아 심히 걱정스럽다” 며 “문재인 정부는 구시대적 시각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일 네이버가 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며 창업자인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총수'로 지명됐다.

이에 지난달 이 전 의장은 김 위원장에게 "네이버를 총수 없는 기업집단으로 지정해달라"고 했지만 김 위원장은 "이 전 의장이 스티브 잡스처럼 우리 사회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총수 지정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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