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125억달러 국채발행…중동지역 올 국채발행액 역대 최대

재경일보 이겨레 기자 이겨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9.28 16:15:53

OPEC

장기간 유가 약세로 재정 압박을 받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거액의 달러화 국채발행을 통해 해외 자금을 조달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사우디는 27일(현지시간) 30년 만기 국채를 포함해 총 125억 달러(14조3천250억 원)의 국채를 발행했다.

이는 올해 신흥국 국채 발행액 중 최대 규모라고 FT가 전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최근 몇 년간 유가 하락으로 재정 압박을 받자 국채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늘리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서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했지만, 100달러를 넘었던 2014년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우디의 외화보유고는 2014년 9월 7천440억 달러에서 지난 7월 4천940억 달러로 급감했다. 올해 재정적자 규모는 53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사우디는 재정 확충을 위해 작년 10월 175억 달러 규모의 첫 달러화 표시 국채를 발행했으며 지난 4월에는 90억 달러 규모의 첫 해외 이슬람채권(수쿠크)을 발행했다.

사우디 등이 잇따라 국채발행에 나서면서 올해 중동지역 국가들의 국채발행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중동지역 국가들의 국채발행 규모는 479억 달러로 작년 한 해 37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달 이라크는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으며 바레인도 이달 초 30억 달러의 국채 발행에 나섰다.

요르단과 오만, 쿠웨이트 등도 올해 국채발행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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