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10월 출범..신동빈 회장 "그룹 발전 토대될 것"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smpark@) 박성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10.12 16:14:08



<사진제공=롯데그룹>
<사진제공=롯데그룹>

자산 6조원의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다.

이와 관련한 미디어 설명회가 12일 오전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출범의의와 소개, 재무구조, 뉴 심볼에 대해 롯데는 설명했다.

지주회사 전환 배경에 대해 롯데는 순환출자 고리 해소(현재 50개) 및 지배구조 단순화라고 밝혔다. 이로써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업과 투자를 분리함으로 효율적인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미래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그로 인해 경영 효율성이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주회사는 신사업을 발굴 및 M&A에 관심 갖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구조조정하며 경영이념 등 핵심가치를 전파하거나 확산시킴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게 된다고 전했다. 사업회사는 ▲독립적인 의사결정 ▲핵심사업 집중 투자 ▲자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수익창출을 극대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장 4개사(제과·쇼핑·칠성·푸드) 사업부문과 투자부문 분할 및 투자부문간 합병을 동시에 진행해 지주회사가 설립됐다. 제과 투자 존속 사유에 대해 그룹 50년 역사 승계로 인함이라고 밝혔다.

롯데지주의 자회사 요건 충족(상장 20%, 비상장 40%) 편입계열사 수는 42개사(해외 포함 138개사)이다. 공개매수, 추가 분할합병, 지분매입 등을 통해 편입계열사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검토 중인 M&A에 대해 식품 부문와 이머징 마켓 등이며 호텔은 글로벌 50개 지점까지 키울 계획이라고 했다. 호텔과 식품 확대 측면에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롯데마트 매각 작업 진행에 대해서는 여러 회사와 접촉 중이며 올 연말까지는 결론낼 계획이라고 한다.

지주회사 임직원은 175명(임원 33명, 직원 142명)이다.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롯데는 경영권 부분에 대해 그룹의 경영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고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신동주 SDJ 회장이 보유 지분 대부분을 매각해 지분을 갖고 다퉜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분 관계상 경영권 분쟁은 이미 정리가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온라인 시장 사업 진행에 대해 전체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상당이 있어, 지속적으로 실행 나갈 것이며 외부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는 11번가 인수를 위해 SK와 협의해왔으나 최근 중단됐다.

금융 계열사 정리에 대해 8개의 금융사가 지주사 밑으로 들어오며 아직 중간금융 지주사 논란이 있으나 허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허용이 안된다면 2년 내에 매각이나 분할합병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순수 지주회사로 출범하고 편입이 안된 회사를 편입하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순수지주회사를 표병하나,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사업이나 해외사업에 직접 투자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지주회사가 투자를 하면 계열사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어, 이런 부분을 보며 투자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디어 설명회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투명한 경영으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주회사 출범에 대해 본인이 원했던 지배구조가 탄생됐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제공=롯데그룹>

이날 오후 진행된 출범식에서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의 출범은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조해나갈 롯데의 비전을 알리는 시작"이라며 "향후 롯데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10월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롯데는 이후 지난 4월 상장 4개사 분할합병이 이사회에서 승인됐고 8월 상장 4개사 분할합병 승인 주주총회에서 찬성률이 평균 87.2%였다. 9월 주식매수 청구기간이 종료됐고(1.1조 / 한도 2.9조)으머 10월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됐다. 롯데지주 주식회사의 상장일은 오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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