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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폭탄테러로 시리아 난민촌서 최소 50명 사망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동시다발 자살 폭탄테러로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주에서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쿠르드계 적신월사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세 건의 차량폭탄 공격이 데이랄-조르와 하사카 접경지대인 아부 파스에서 잇달아 일어났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내전을 피해 도망친 시리아 난민이 많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소재 시리아 인권감시기구는 차량 폭탄테러 사망자가 18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시리아 국영 TV는 이번 공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IS는 미군과 아랍·쿠르드 연합군의 공세를 받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대부분 터전을 상실했으며 수도로 주장하는 시리아 락까에서 민간인을 방패삼아 최후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