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향후 5년 전기료 인상요인 적어… 자체 흡수 가능"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10.23 16:09:23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앞으로 5년간 전기요금 인상요인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등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관련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새로운 전원믹스(전원 구성)나 수급만으로는 향후 2022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크지 않으리라고 보이며 한전 자체적으로 흡수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세금 문제나 석탄, 석유 등 원료 가격 변동을 고려하면 인상 요인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며 "이런 부분은 유가연동제 등으로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5년 이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지금 준비 중인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나오면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의 산업용 전기요금 관련 지적에 대해서는 "현행 산업용 요금제의 경우 타당성은 충분하지만 야간 인력을 고용할 수 없는 중소기업에는 불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시정하겠다"며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은 "산업용 경부하대 요금(심야의 싼 요금)의 할인 폭을 10%에서 70%까지 축소할 경우 기업은 연간 최소 4천962억원에서 최대 3조4천736억원까지 추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는 지난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기업 당 최소 577만원에서 최대 4천41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의 질문에는 "잘된 결정"이라며 "한전은 신고리 5·6호기와 관련해서는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관심 있게 본다"고 밝혔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일시 중단 등과 관련한 한수원의 손실에 대해서는 "함께 손실부담을 해야 한다"며 "연결재무제표로 인한 손실이 생긴다면 한수원과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한수원의 지분 100%를 가진 1대 주주다.

한편, 조 사장은 한전이 올해 상반기에 4천427억원(별도 기준) 적자를 낸 점에 대해서는 "상반기에는 원전 예방정비가 집중되는 등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상당히 만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추진 중인 21조원 규모의 원전 수출 상황에 대해서는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우선협상사업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전,옛 주택용 전기요금표 아직도 안내중인 황당한 다이어리북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가상화폐

美 SEC, 문닫은 가상화폐거래소 1곳 사기혐의 고소

미국 증권 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사기혐의로 고소하며 규제의 강도를 높이는 사이 미 최대 거래소는

텔레그램

텔레그램, 사상최대 ICO 성공에 고무됐나…"2차 사전ICO 진행"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이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사전 신규가상화폐공개(ICO)에 성공한 데 이어 2번째

비트코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엿새만에 다시 1만弗 밑으로…"저항선될 수도"

비트코인 국제시세가 엿새 만에 다시 1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폭락세에서 회복하는 데 고전하고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지성, tvN 로맨스 판타지 '아는 와이프' 주연

배우 지성이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의 주연을 맡아 올 하반기 시청자를 찾는다고 소속사...

여자 컬링과 매스스타트…한국 대표팀의 남은 금빛 희망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23일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경기를 한다

박진희 본격 등장 SBS '리턴', 시청률 변동은?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밤 10시10분부터 방송된 '리턴' 17...

이슈·특집 [한국GM 철수 위기]더보기

지엠

韓 정부‘실사 먼저'vs GM '자금 지원’...GM이 우위

우리 정부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 지원문제를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GM은 신차물량 배

지엠

경영 부실 한국GM, 방치한 정부의 책임론 제기

한국GM의 경영 부실이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님에도 정부가 수년간 방치한 탓에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막지 못했

지엠

한국GM, 군산공장 페쇄 조치...국내 車산업‘위축’,노조 반발

제너럴모터스(GM)가 13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결정하자 국내 자동차 산업이 더욱

GM

GM. 한국 GM 경영난에 지원 요청...‘부실 책임 규명 無‘ 비판

GM이 자회사인 한국GM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Get Adobe Flash p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