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벤처기업, 전기차 5분만에 충전 완료 …中서 실용화될 듯

재경일보 장선희 기자 장선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11.10 16:24:17

전기차

일본의 지방 벤처기업이 통상 30분 걸리는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충전을 5분 만에 완료하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개발, 중국에서 실용화한다.

1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치키현 우쓰노미야시 벤처기업 에너지응용기술연구소가 개발한 EV용 초급속 충전 시스템이 중국에서 실용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중국 산둥성에 설립한 벤처캐피털 업체가 중심이 돼 충전시설 도입을 추진한다.

에너지응용기술연구소 스가노 도미오 사장은 '전력 저장식'으로 불리는 시스템이 대형 축전지에 미리 전력을 모아 둔 뒤 5분 내 EV 여러 대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충전방식이 EV 1대씩만 충전가능하고 배터리 용량 상한까지 충전하는 데 30분 걸리는 것에 비해 뛰어난 성능이다.

에너지응용기술연구소는 2011년 전력저장식에 대한 국제특허를 취득한 이후 일본 안팎 자동차업체와 실용화를 위한 교섭을 했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진전이 더뎠다.

그러나 지난 1월 에너지응용기술연구소와 중국 투자자들이 벤처캐피털 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즈음 중국 자동차업체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가노 사장은 "우리 충전 시스템이 중국의 환경 개선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 EV 보급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재경TV :: 보이는 뉴스더보기

화웨이

화웨이 보안 논란으로 보는 미국과 중국의 5G 네트워크 전쟁

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들을 중심으로

마일리지

내년 1월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소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항공 마일리지가 10년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2019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됩니다.

이슈·특집[한은 기준금리 인상]더보기

기준금리

기준 금리 인상에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덩달아 올리기로 했다. 우

부동산

기준금리 인상에 얼어붙은 부동산시장...매수심리 ‘냉각’

한국은행이 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부동산시장은 더욱 움츠러들 전망이다. 부동산 규제

연준

세계 각국 '돈줄조이기' 동참…내년 성장둔화 속 이중고 예고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연합(EU), 주요 신흥국들이 금리를 올리거나 양적 완화(QE)를 중단하는 등 돈줄을 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