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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존 약세, 유로화 강세 영향 …獨 1.16↓%

유럽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유로화 강세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16% 하락했다. 장중 한때 13,008까지 떨어져 1만3천포인트 붕괴가 우려됐으나 13,015.04까지 회복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0.25% 내린 5,352.76으로 마감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0% 상승한 7,419.02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50지수는 0.44% 내린 3,563.50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독일 정치불안의 우려에서 벗어나고, 미국 뉴욕증시의 호조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번 달 유럽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유로존 주요 증시가 하락 반전했다.

특히 독일증시는 유로화 강세 압박에 크게 밀렸다.

독일 증시의 기술기업 인피네온테크놀로지와 소비자기업 아디다스가 각각 2.59%와 2.33% 내렸으며, 프랑스 증시에서는 전자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2.53%, 사치품 기업 LVMH가 1.85% 하락했다.

반면에 영국 증시의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테스코가 모두 3% 가까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