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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2,540선 시도

코스피

코스피가 23일 상승 출발하며 2,54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12%) 오른 2,543.47을 가리키고 있으며, 지수는 전장보다 1.83포인트(0.07%) 오른 2,542.34로 출발한 뒤 2,54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이 약해졌고 미국 세제개편안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하다"며 "코스피가 완만하게 오를 수는 있어도 장중 전고 점을 뚫고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7억 원과 70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1.20%), 건설업(1.02%)은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0.42%), 음식료품(-0.57%)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54%)와 SK하이닉스(-0.92%), 현대차(-0.32%) 등 시총 1∼3위주가 나란히 내림세를 보였으며, 이에 비해 LG화학(1.44%)과 POSCO(1.44%)는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17%) 오른 782.7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06포인트(0.26%) 내린 778.84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