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올라 2,510 회복…코스닥 바이오주 급락

재경일보 이겨례 기자 이겨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12.05 1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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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국인의 합동 매수세에 힘입은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해 2,510선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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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45포인트(0.34%) 오른 2,510.12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0.94포인트(0.44%) 내린 2,490.7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490선 밑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사자'로 돌아오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되찾았고, 장 막판 동시호가 이후 2,510선까지 넘어섰다. 코스피 종가가 2,510 고지를 밟은 건 4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6거래일째 연속 유가증권시장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2천639억 원이다. 외국인은 장중 사자와 팔자 사이를 오가다 554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으며, 개인은 이날 3천47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틀 연속 매도 우위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정보기술(IT) 대형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IT 업종에 대한 시장 불안 심리가 남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많이 오른 IT쪽 성장주보다는 전통적인 가치주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업종별 순환매 로테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16%)와 2등주 SK하이닉스(-1.52%)가 함께 하락했다. LG화학(-1.43%), NAVER(-0.72%), 삼성물산(-0.37%), KB금융(-0.17%) 등이 함께 내렸다.

그러나 현대차(0.62%), 포스코(2.22%), 한국전력(2.51%) 등이 증가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건설업(2.83%), 통신업(2.49%), 철강금속(2.40%), 전기가스업(2.18%), 증권(2.00%) 등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기계(1.66%), 종이목재(1.24%), 운송장비(1.24%), 음식료품(1.20%), 운수창고(1.16%) 등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이날 하락한 업종은 전기전자(-0.42%)를 포함해 보험(-0.83%), 의약품(-0.95%) 등 3개뿐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형 바이오주가 한꺼번에 하락하면서 지수도 함께 물러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3포인트(-1.06%) 내린 774.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0.31포인트(0.04%) 내린 782.14로 개장한 지수는 한때 전날 대비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시총 상위 바이오주의 낙폭이 커지면서 770선에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1.91%), 셀트리온헬스케어(-6.11%), 신라젠(-16.82%), CJ E&M(-0.57%), 티슈진(-8.95%) 등 시총 상위 1∼5위 종목이 한꺼번에 하락했고, 펄어비스(-1.40%), 바이로메드(-7.17%), 파라다이스(-7.75%) 등도 내렸다.

이영곤 연구원은 "바이오주가 그동안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이 있는 상황에서 한꺼번에 조정을 받았다"며 "신라젠은 이번 달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대량 대기물량 이슈도 있어 본격적인 우려감이 표출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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