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0%, 채용 때 나이·성별 등 비공개 평가 기준 적용

재경일보 이겨례 기자 이겨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12.06 17:51:20

비공개 채용조건

기업 5곳 중 2곳은 신입사원 채용 때 나이, 성별, 거주지역 등을 비공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기업 인사담당자 239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비공개 자격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8%가 신입사원 채용 때 '비공개 채용 조건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견기업이 65.2%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39.5%), 대기업(36.4%) 순이었다.

비공개로 가장 많이 평가하는 조건은 '나이'(49%, 복수응답)였다. 이들 기업이 내부적으로 제한하는 나이는 남성의 경우 평균 32세, 여성은 30세였다.

다음으로는 '성별'(29%), '거주지역'(27%), '전공'(23%), '결혼 여부'(20%), '인턴 등 경험'(19%), '자격증'(19%), '외모'(18%), '학력'(14%), '군필 여부'(11%), '학벌'(9%), '학점'(7%), '어학성적'(6%), '종교'(5%), '주량'(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인사담당자들은 이 같은 비공개 자격조건이 평균 42.6% 정도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비공개 자격조건에 맞지 않아 탈락된 비율도 평균 41.5%에 달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이런 자격을 비공개로 적용하는 이유에 대해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서'(51%, 복수응답), '내부적 인재 선발 기준이라서'(27%), '법적으로 금지된 조건이라서'(26%), '밝힐 필요가 없어서'(25%), '회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15%), ‘공개 시 지원자 감소가 우려돼서'(12%) 등을 꼽았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나이, 성별, 거주지 등은 직무 역량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조건들"이라며 "이런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직무 이해도나 관련 경험, 적성 등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것이 핵심인재를 뽑는 바람직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스위스, 국가 보증 가상화폐 'e-프랑' 가능성 논의

스웨덴에 이어 스위스 정부도 국가가 보증하는 가상화폐의 발행 가능성에 대해 공론화에

韓 '4차산업혁명 신기술' 블록체인·양자통신 수준 최하위

우리나라의 블록체인·양자정보통신 등 새 융합기반 기술 수준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다는 전문가 평가가

걷거나 뛰면 가상화폐 적립…코인스텝 앱 출시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CLC 파운데이션은 15일 걷거나 뛰는 등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면 그만큼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워너원 박지훈·황민현·배진영, 스페셜 포토 공개…"물오른 비주얼"

그룹 워너원 박지훈, 황민현, 배진영의 스페셜 앨범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소미, 발랄한 성숙美…"미모 포텐 폭발"

소미가 산뜻한 단발로 스타일 변신에 성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빈, 11년 만에 홀로서기…6월 첫 솔로앨범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30)이 솔로 앨범을 내고 데뷔 11년 만에 홀로서기 한다.

이슈·특집[추경예산안 통과]더보기

추경안

청년일자리 추경 3.8조 확정…청년고용위기‧위기지역 지원

청년고용위기를 막고 구조조정으로 인한 위기 지역을 돕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이 21

추경안

농식품부, 추경으로 710억 원 확보…농업·농촌 분야에 투입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경 예산이 확정되면서 농업·농촌 분야에 71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게시판

교육부 추경예산 1천623억 원…고졸 청년 中企 취업지원 강화

교육부는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천623억 원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21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고졸 청년

주택

국토부 추경예산 5천362억 원…역세권 매입·전세임대 2천호 공급

역세권 등지에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와 전세임대가 각 1천호 추가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국회에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