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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원 하락…달러당 1,092.3원

환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내린 달러당 1,09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11월 임금 상승률이 시장 기대를 밑돈 것으로 발표되자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 상승 여파로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부각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세로 이어졌다. 또한, 외환시장에서는 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원/달러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수급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부각되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수 있지만 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 하락할 여지도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29원으로 1.78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