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신임 사장 임명..AB인베브 출신 브루노 코센티노

오비(OB)맥주를 인수한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가 새로운 사장을 선임했다.

오비맥주는 AB인베브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의 브루노 코센티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내년 1월 1일자로 신임 사장에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김도훈(프레데리코 프레이레) 현 사장은 AB인베브 중국 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다.

이와 함께 영업 담당 김동철 부사장이 내년 1월 1일자로 영업·물류·생산 부문을 총괄하는 수석 부사장(COO·Chief Operating Officer)으로 승진 발령됐다.

1974년 브라질 태생인 브루노 신임 사장은 현재 AB인베브 북아시아 지역 담당 마케팅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1997년 AB인베브에 입사한 이후 20여년 동안 안데스 지역 마케팅 총괄, 브라마 맥주 마케팅 임원 등을 거친 글로벌 맥주 전문가다.

브라질 산타카타리나(UDESC) 대학 경영학과를 나와 상파울루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