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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장중 2,460선도 밀려나

 

코스피가 12일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2,460선까지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02포인트(0.53%) 내린 2,459.4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1%) 내린 2,471.23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밀리며 2,450대까지 물러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0억 원, 30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636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형국이다.

시총 상위주 중 대장주 삼성전자(-0.04%)와 2등주 SK하이닉스(-1.27%), 현대차(-0.67%), POSCO(-0.60%), LG화학(-1.63%) 등 대부분이 약세다. 10위권에서는 NAVER(1.33%)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21%) 내린 762.4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1포인트(0.55%) 오른 768.30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일 수 있겠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앞두고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며 "이벤트가 끝난 뒤 연말까지는 코스피·대형주가 강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5억 원, 83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40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셀트리온(0.88%)과 2등주 셀트리온헬스케어(3.90%)가 오르고 있고 티슈진(3.95%), 펄어비스(0.88%)도 동반 강세다.

반면에 신라젠(-0.89%), CJ E&M(-0.44%), 메디톡스(-0.52%)는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