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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뒤 하락 전환…혼조세

 

코스피가 13일 상승 출발한 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내린 2,460.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6%) 오른 2,462.42로 출발했으나 이내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하락세로 돌아선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형국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 관련 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0억 원, 2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1.42%), 건설업(0.89%)은 오르고, 전기·전자(-1.16%)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1.42%)와 2등주 SK하이닉스(-0.90%)만 내리고 있다. 현대차(1.00%), KB금융(1.54%)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9포인트(0.52%) 오른 764.3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52%) 오른 764.33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1.56%),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신라젠(2.84%) 등 모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