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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FOMC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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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내린 1,09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0.6원 오른 1,093.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094.5원까지 올랐다.

이후 환율은 계속 밀리기 시작해 결국 오전에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천억 원 넘게 순매도해 원/달러 환율은 1,090원선은 지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FOMC를 앞두고 위안화를 비롯해 아시아 통화가 전체적으로 강해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판 점은 하단 지지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62.3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2.85원)에서 0.48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