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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직업, 단열 집·단열 시공...2도 높이기 위한 극한 작업들

극한 직업
©EBS1 ‘극한직업’캡처

13일 방송된 EBS1 ‘극한직업’에서는 ‘새어나가는 열을 잡아라! 단열 집과 단열 시공’ 편이 소개됐다.

경질 우레탄폼을 넣어 만든 자체생산 단열재를 사용해 이동식 단열 주택을 만드는 사람들과 심한 결로 현상으로 인해 생긴 곰팡이를 꼼꼼하게 제거해 주는 사람들.

이들의 사명은 완벽한 단열로 난방비 걱정 없는 따뜻한 집을 만드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성과 단열성을 두루 갖춘 이동식 단열 주택을 만드는 경상북도 성주의 한 공장을 찾아가 보았다.

5개의 집을 조합해 하나의 주택을 만드는데 기한을 맞추기 위해 총 60명의 작업자가 야간작업까지 해가며 정신없이 일했다.

주택을 완성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집을 무사히 이동시키는 작업이 남아있는데 3t의 집을 들어 올려 울산 현장에 내려놓기까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사건 사고 때문에 마음을 내려놓는 것은 금물.

또 심각한 결로 문제가 발생한 서울특별시의 한 아파트를 방문한 14년 경력의 팀장님과 1년 경력의 어린 작업자가 환상의 호흡으로 단열공사를 진행하는 현장도 소개됐다.

이들은 먼저 곰팡이 가득한 벽면에 약품을 뿌린 후 솔로 문질러 제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목의 통증이 작업자들을 괴롭히지만, 곰팡이를 제거하는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그 다음 할 일은 곰팡이가 생긴 원인 중 하나인 결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외 내부의 심한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로 현상은 사중 단열 시공으로 새는 바람을 완벽히 차단해 해결했다.

마지막은 빗물을 차단하기 위한 외벽 공사다. 24층, 70m 높이의 보기만 해도 아찔해지는 작업현장, 외벽 공사를 위해 옥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 작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