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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2.15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선정하는 ‘자랑스런 성균인상’ 2018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1월 신년하례식에서 상을 받을 예정이다.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사회 전체로 명망이 있거나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동문으로서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인정되는 동문을 포상함으로써 개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모든 성균인의 표상으로 삼고자 매년 '자랑스런 성균인상'을 수여한다.

이에 반발해 성균관대 민주동문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동창회가 내년 1월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에 성균관대 법률학과 77학번인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을 선정했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의 책임자로서 ‘적폐’로 지목되고 있는 황교안 전 총리의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선정과 관련해 성균관대 내외의 구성원들 사이에서 반감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 민주동문회는 오는 22일 동문회가 자체 시상하는 ‘제4회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자로 방송인 김미화씨와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조영선 변호사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