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동지, 올해는 애동지라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팥죽 쑤지 않는다?

동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이 22일 동지행사를 연다.

동지는 하지와 함께 지일(至日)의 하나로 겨울이 이른다는 뜻의 절기로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양력 12월 22~23일 무렵이다.

이날 국립민속박물관은 동지고사, 지신밟기 공연 그리고 동지팥떡 나눔 등을 진행한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라 하는데 올 해 동지는 음력 11월 5일로 동짓날이 음력 11월 10일 안에 든 애동지다.

동짓날의 대표적인 시절 음식은 팥죽으로 이날 팥죽을 쑤어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려 악귀를 쫓기도 한다. 그러나 애동지라면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생각하여 팥죽을 쑤지 않는다.

공연이 끝난 후 박물관 로비에서 관람객들에게 동지팥떡을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