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제 부작용, 쇼크사·두드러기 '심각'...최근 3년간 사망 7건

재경일보 이혜진 기자 이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12.27 23:47:47

조영제 부작용
©연합뉴스 TV 캡처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진단 촬영용 약물인 조영제 사용으로 심각한 부작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2014년 1월~2016년 12월)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조영제 위해 사례가 106건이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 전신두드러기·안면부종 등 중등증이 49건(46.2%), 아나필락시스 쇼크(여러 장기에 동시다발 급성 알레르기 반응)·심정지 등 심각한 중증이 25건(23.6%)으로 나타났다.

중증 사례 25건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동반한 ‘실신’ 18건(72.0%), 사망 7건(28.0%)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원이 2·3차 15개 의료기관에서 조영제를 투여받은 소비자 100명에게 조영제 사전검사를 받아본 경험을 물어본 결과 68명이 조영제 사전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병원에서 조영제 투여와 관련한 설명이 없었다’고 답한 사람이 14%, 서면동의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소비자도 20%에 달했다.

조영제 투여자를 물었을 때는 50%가 의료인이 아닌 방사선사라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보건복지부는 의사가 환자 각각에 대한 투여 용법·용량을 처방한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방사선사가 자동주입기를 통해 조영제를 투여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고 설명했으나 “조영제 투여 중에 심정지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고위험군인 환자의 경우 시술 중에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재경TV :: 보이는 뉴스더보기

화웨이

화웨이 보안 논란으로 보는 미국과 중국의 5G 네트워크 전쟁

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들을 중심으로

마일리지

내년 1월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소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항공 마일리지가 10년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2019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됩니다.

이슈·특집[한은 기준금리 인상]더보기

기준금리

기준 금리 인상에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덩달아 올리기로 했다. 우

부동산

기준금리 인상에 얼어붙은 부동산시장...매수심리 ‘냉각’

한국은행이 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부동산시장은 더욱 움츠러들 전망이다. 부동산 규제

연준

세계 각국 '돈줄조이기' 동참…내년 성장둔화 속 이중고 예고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연합(EU), 주요 신흥국들이 금리를 올리거나 양적 완화(QE)를 중단하는 등 돈줄을 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