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전송량 고성능 D램 '2세대 HBM2' 양산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1.11 13: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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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전송량을 지닌 '2세대 8GB HBM2(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D램' 아쿠아볼트(Aquabolt)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HBM은 데이터 처리를 위한 D램의 일종으로, 처리 속도가 월등히 빨라 인공지능(AI) 솔루션용 슈퍼컴퓨터나 네트워크, 그래픽카드 등 하이엔드 시장에 쓰인다. 전 세계 반도체 업체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생산하는 제품이다.

1.2V(volt) 기반의 2.4Gbps 2세대 8GB HBM2 D램 아쿠아볼트는 풀HD 영화(약 5GB) 61편 분량인 307GB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고성능 그래픽 D램(8Gb GDDR5, 8Gbps)의 초당 데이터 전송량인 32GB보다 9.6배 빠른 것이다.

작년 12월 양산에 돌입한 아쿠아볼트는 1개의 버퍼칩 위에 8Gb 칩을 8단 적층한 패키지로 '신호전송 최적화 설계'와 '발열 제어' 등 핵심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2.4Gbps의 동작 속도를 달성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한 시스템에 2.4Gbps 8GB 패키지 4개를 탑재하면 최대 초당 1.2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삼성이 출시한 1세대 HBM인 1.6Gbps 기반 시스템의 0.82TB와 견줘 성능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 제품의 패키지 아래에 얇은 보호막을 추가함으로써 외부 충격에 강하도록 해 고객사들의 시스템 양산 과정에서 불량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양산을 통해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HBM2 D램을 공급하며 초격차 제품 경쟁력을 더 강화했다"며 "슈퍼컴퓨터 및 그래픽카드 등 프리미엄 HBM2 D램 시장을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글로벌 IT 고객들에게 아쿠아볼트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앞으로 슈퍼컴퓨터 제작업체, AI 전용 솔루션 개발업체, 그래픽업체 등과 차세대 시스템 관련 기술 협력을 더 강화해 HBM2 D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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