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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대연정 타결로 상승장 마감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대연정 예비협상의 극적 타결과 아시아 주식시장의 강세 행진에 힘입어 상승장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0% 오른 7,778.64로 거래를 마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35% 오른 3,607.96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2% 오른 13,245.03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0.52% 오른 5,517.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유럽 주식시장의 상승장은 이날 독일 대연정 예비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은 이날 아침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 끝에 대연정 예비협상 합의문을 마련하고 본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시아 증시의 상승장 역시 유럽증시의 호조에 영향을 줬다.

앞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일(현지시간) 0.1% 오른 3,428.94에 마감해 11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홍콩 항셍 지수도 이날로 14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