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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국내외 금융이벤트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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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전일보다 1.5원 오른 1,06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0.3원 오른 1,063.0원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일정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없이 대기하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 발표(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18일),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18일) 등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밤사이 달러화 약세 흐름이 계속됐으나 역외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며 "새로운 흐름으로 전환을 시도하기보다는 금주 일정을 지켜보는 분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961.7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8.99원)보다 2.74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