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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현대차 정의선과 소통 간담회…두번째 대기업 면담

김동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LG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과 현장 소통에 나선다. 기재부는 김 부총리가 이날 경기도 용인 현대자동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 협력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건의로 진행 중인 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의 일환이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를 방문해 구본준 부회장 등 LG그룹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부 측에서 김 부총리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측 참석자는 정 부회장,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다.

김 부총리는 연구소에서 친환경차 국산 부품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신형 수소차 넥소에 탑승해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했다.

현대차 경영진·협력사 대표와 간담회에서는 현대차의 투자·일자리 창출 계획, 신성장·신산업 분야 개발 전략, 상생협력 추진 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