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2,530선 회복…코스닥도 반등

코스피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미국 증시 훈풍을 업고 상승 출발해 장중 2,530선을 탈환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5포인트(0.59%) 오른 2,530.38을 나타냈다.

전날 기관 매도세에 2,510대 중반으로 밀렸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24포인트(0.49%) 오른 2,527.67로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2,520선을 되찾은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를 업고 상승 폭을 키워 2,530선도 넘어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45억 원, 외국인은 5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만 275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전날 동반 하락했던 '대장주' 삼성전자(1.05%)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가(2.02%) 하루 만에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KB금융(1.83%), SK텔레콤(1.69%), NAVER(1.58%),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모비스(0.58%)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0.65%), 한국전력(-0.55%), 현대차(-0.32%) 등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1.44%), 증권(1.25%), 의약품(0.99%), 전기·전자(0.99%), 제조(0.68%)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리는 업종은 은행(-0.58%), 전기가스(-0.40%) 정도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0.95%) 오른 894.96을 가리켰다.

전날 '셀트리온 3총사'의 부진으로 1% 넘게 내렸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5.92포인트(0.67%) 오른 892.50으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900선을 다시 공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321억원, 개인은 48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만 36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포스코켐텍(3.15%), 바이로메드(2.97%), 로엔(1.85%), 펄어비스(1.4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CJ오쇼핑에 흡수 합병되는 CJ E&M(-2.96%)을 비롯해 파라다이스(-1.61%), 신라젠(-0.75%), 메디톡스(-0.68%)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