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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한국 경제, 3% 성장세‘ 전망

한국은행 (자료사진)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가 3%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이후 올해 경제 성장률을 '3% 수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연 2.9%였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은은 "투자가 둔화되겠으나 소비는 가계 소득여건 개선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 경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은이 성장세를 상향 조정한 데는 수출 호조와 함께 소비가 함께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먼저 호황을 보인 수출의 견인에 힘입어 국내 소비도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16.4% 오른 7530원이 적용되는 만큼 소비가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