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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20% 넘는 증가, 492억1천만 달러

수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우리나라 수출이 1월에 20%가 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수출액이 492억1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1월 수출 가운데 최대 실적이며 지난해 12월 수출 증가율 8.9%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산업부는 "선진국·개도국 동반 성장세, 제조업 경기 호조, 유가 상승 및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1월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일반기계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9개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96억9천만 달러), 일반기계(44억5천만 달러), 석유화학(42억 달러), 컴퓨터(8억9천만 달러)는 역대 1월 수출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133억9천만달러)으로의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4.5% 늘었다. 중국, 아세안(83억2천만 달러), 인도(12억2천만 달러) 수출액은 역대 1월 가운데 최대치였다.

아세안, 중남미,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 수출 비중은 30.1%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5%보다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