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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비용 작년 比 1.8%↑‧‧‧전통시장이 21% 더 저렴

차례상

올해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18만 원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구매해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17만5천600원으로 지난해보다 1.8% 늘었다고 밝혔다. 또 대형 유통업체에서 성수품을 구매할 경우 22만2천760원이 필요하고 전통시장은 16만2천960원이 들어 전통시장이 21%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강남과 서초, 구로구가 평균 20만 원대로 높았고 영등포·마포·성북구는 평균 15만 원대로 낮은 편이다.

한파의 영향으로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도 급상승한 상태며, 오징어는 정부 비축 물량이 풀린다 해도 어획량 감소 여파가 더 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쇠고깃값은 이번 설 연휴가 짧은 데다 출하 물량이 많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