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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해 성장률 평균 2.9%, 취업자 29만 명 전망

경제

국내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9%로 전망, 1분기 취업자 증가폭도 30만 명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수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국내 경제전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월 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2.9%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는 작년 10월 전망과 비교해 0.1%포인트 올린 것이다.

수출(금액 기준)은 7.8%로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이후 수출 증가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세계경제의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보다 소폭 축소된 74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실물경기 회복세가 다소 완만해짐에 따라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29만 명에 그치고 실업률은 3.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