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해외부실'에 대우건설 인수 포기..대우 매각 난항 우려

재경일보 이겨레 기자 이겨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2.08 10:42:30

대우

9일 만에 호반건설이 8일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했다. 해외사업 경험이 없는 호반건설 입장에선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해외부실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대우건설의 연간 실적발표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4분기 대규모 해외 손실이 발생한 점이 결정적인 인수 포기에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호반건설의 발 빠른 인수 포기 결정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정치권 등으로 부터 쏟아진 특혜 매각 의혹과 헐값 매각 논란, 대우건설 노동조합 등 내부 불만 등도 작용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여러 논란을 잠재우고 대우건설과 하나로 융화되는 당면 과제를 안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해외 부실까지 터지니 뒷감당을 할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며 "김 회장 입장에서 대우건설 인수로 인해 자칫 본인 손으로 일군 호반건설까지 부실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로써 다음 대우건설 인수자는 어느 기업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 건설은 한국 건설업계를 대표하며 건설 인재를 길러 낸 ‘건설 사관학교’로 불리는 국내 대표 건설사이지만, 정작 주인 운이 없는 회사라는 꼬리표도 계속 따라다닐 듯 보인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재경TV더보기

아시안컵 축구

[아시안컵] 한국-중국전, 응원도 빛났다...한국 축구 '조별순위' 1위로 우승컵 도전

예상했던 대로 중국은 한국의 상대가 아니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중국의 수비수를 농락했고 그의 발을 통해

펫티켓

반려동물 키우세요? 관련 법규와 펫티켓 숙지하세요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에 접어들었지만 관련 제도에 대한 인지와 준수 수준은

산드라 오 킬링이브

산드라 오, 골든글로브에서 새로운 기록을 쓰다

#아시아 배우 최초의 골든글로브 시상식 진행 #아시아계로서는 38년만에 여우주연상 수상 #골든글로브에서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수지, 맨 얼굴에서 광채가…넘치는 피부 자신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매거진 마리끌레르 2월호 별책부록의 커버를 장식했다.

이동욱, 미리 만난 발렌타인데이 '눈길'

배우 이동욱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로맨틱한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 태민, 출구 없는 무한 매력

샤이니의 멤버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는 태민이 패션 매거진...

이슈 [CES 2019]더보기

삼성

[CES 2019] 삼성·LG·현대차·네이버…CES서 '4사 4색' 로봇 경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 열린 'CES 2019'에서는 국내 대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로봇

현대기아차

[CES 2019] 현대·기아차 CES서 '홀로그램 AR 내비' 공개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Wayray)와 손잡고 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