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제주 음식점·숙박업소 ‘휘청’...유커‧외식 감소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2.08 15:41:48

음식점

지난해 서울과 제주도의 음식점·숙박업의 생산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온 중국인 여행객이 대폭 감소한 데다, 회식이 줄고 간편 음식을 사서 집에서 먹는 경향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숙박 및 음식업 생산지수는 2016년 보다 2.7% 감소했다. 예술과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3.5% 줄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은 2016년 4분기 부터 5분기 연속 생산이 감소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2016년 4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한 분기 생산지수 증가율이 각각 -4.1%, -0.2%, -3.6%, -4.6%, -2.0%를 기록하는 등 5분기 연속 생산이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업의 경우 서울에서도 생산지수가 감소했다.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2016년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작년 생산지수는 전년보다 3.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에 한국에 온 중국인 여행객은 2016년보다 55.1% 줄었다.

당국은 이른바 ‘유커’인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외식 감소 경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간편식을 사서 집에서 먹는 사람들이 늘고 직장 회식에서 2차·3차가 줄어드는 등 문화적 변화와 중국인 여행객 감소가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생산지수 감소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속형 쇼핑이 증가하면서 주요 지역에서 백화점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작년에 서울의 소매판매액 총 지수는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백화점은 5.7% 감소했고 대형마트가 16.3% 증가하는 등 업종별 희비가 갈렸다. 슈퍼마켓 및 편의점의 판매액지수는 3.2% 늘었고 승용차 및 연료 소매점은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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