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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인도 첫 진출…현지 조립생산

쌍용차

12일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을 인도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M&M)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 중 M&M 차칸(Chakan)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계약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쌍용차는 이번 M&M과의 수출 계약을 통해 날로 커지는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 대응하고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으로, M&M은 본격적인 생산 및 출시에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각) 델리 모터쇼(오토 엑스포 2018)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G4 렉스턴을 인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현지 언론은 G4 렉스턴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공간 활용성 등에 높은 점수를 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마힌드라 그룹과 함께 신제품 및 플랫폼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를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