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원/달러 환율 오름세 출발…1,060원 후반

환율

원/달러 환율이 단기 하락에 따른 여파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1.9원 오른 1,0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1.0원 오른 1,068.6원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점 인식 매수세 유입으로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이었던 설 연휴에 하락한 역외 시장의 가격이 한 번에 반영됨에 따라 전날 원/달러 환율이 9.6원 내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물량, 저점 인식 매수세라는 상승요인과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이라는 하락요인이 있어 오늘 환율은 1,060원 후반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100엔당 1,002.1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1.78원)보다 0.37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