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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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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전날보다 1.8원 오른 1,07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1.0원 오른 1,074.5원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은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향후 발행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전날 장중 2.90%까지 오르며 달러화도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국 통화 대비로 강세를 나타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 후 1,070원 초·중반에서 강보합 등락이 예상된다"며 "오전에 1,075원 선을 돌파해 안착하는지가 오늘 외환시장의 주요 포인트"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01.1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4.35원)보다 3.19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