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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2,406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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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부진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1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8.85포인트(0.37%) 내린 2,406.27을 나타냈다.

전날 닷새 만에 약세로 돌아서 2,410대로 내려선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61포인트(0.11%) 오른 2,417.7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7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도 139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42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월마트 등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일제히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84%)를 비롯해 KB금융(-1.35%), LG화학(-1.33%), 신한지주(-1.04%), 삼성생명(-0.83%), POSCO(-0.69%), 현대모비스(-0.45%) 등이 하락세다.

NAVER(1.73%), 현대차(0.98%), SK하이닉스(0.53%), 셀트리온(0.33%)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은행(-1.81%), 철강·금속(-0.98%), 보험(-0.83%), 건설(-0.76%), 금융(-0.65%), 전기가스(-0.4%), 전기·전자(-0.60%) 등이 떨어지고 있다.

섬유·의복(0.48%), 종이·목재(0.27%), 통신(0.18%) 등만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19%) 오른 866.0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41%) 오른 867.92로 개장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 원과 56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173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