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P100d 한국 상륙...'주행거리 424㎞·제로백 2.7초'

재경일보 음영태 기자 음영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2.26 15:28:08

테슬라

테슬라가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으로 개발한 전기차 '모델S P100d'가 한국에 선을 보인다. 테슬라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모델S 최상위 트림인 P100d 출시 설명회를 열고 이 차량을 한국에 소개했다.

P100d는 한번 충전으로 424㎞를 달릴 수 있다. 전기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짧은 주행거리'를 100kWh 배터리를 탑재해 해결했다. 배터리 1회 완충으로 서울∼부산 거리도 소화할 수 있어 국내 고객에게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가격이 1억8천만 원이 넘는 고가여서 진입 장벽이 높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제로백'이 2.7초에 불과해 어느 스포츠카 못지않다. 이는 양산차 가운데 가장 빠른 것이라고 테슬라코리아는 설명했다.

고성능 모터 2쌍을 전륜과 후륜에 각각 배치하는 '듀얼 모터 AWD(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해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테슬라코리아가 기자들을 상대로 '제로백 체험' 행사를 진행해 직접 스타트 가속 속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행모드인 '루디클로스(Ludicrous)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루디클로스 플러스(+)' 모드로 세팅된 P100d는 가속 페달을 밟자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시속 100㎞에 도달했다.

체험 행사를 진행한 테슬라 직원은 "엔진을 섭씨 50℃ 이상 예열한 뒤 적용할 수 있는 루디클로스 플러스 모드는 제로백이 2.7초가 아니라 2.4초"라고 귀띔했다.

이런 고성능 차량이 취약하다고 여겨지는 안전 이슈도 전기차 특성상 상대적으로 적다고 테슬라는 홍보했다.

테슬라

전기차는 차량 전면부에 가솔린·디젤엔진 등 내연기관이 없어 사고 등으로 인한 충돌 시 기존 엔진룸 공간이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으로 사용돼 운전자와 동승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테슬라 차량에 탑재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오토 파일럿' 시스템을 구현, 운전을 쉽게 하고 주행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자동 주차를 비롯해 자동 차선변경, 스마트 호출 등 향상된 기능이 포함된 테슬라 차량에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앞으로 완전자율주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테슬라 측은 설명했다.

P100d는 고성능이면서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고요한 실내를 위해 제작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했고, 의료 등급의 헤파(HEPA) 에어 필터를 달아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한다. 열선 패키지 등 테슬라의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패키지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테슬라가 자랑하는 무선 소프트웨어 OTA(Over The Air)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량 상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국내에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전국 14곳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비롯해 131곳의 데스티네이션 충전소가 전국 거점에 마련돼 있으며 앞으로도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로빈 벤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VP(총괄 부사장)는 "아름다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테슬라의 모든 노하우를 이 차에 쏟아 넣었다. 테슬라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차"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벤 부사장은 "대부분 슈퍼카가 2인승 스포츠카이지만, P100d는 5인승 세단"이라며 "패밀리카로도 이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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