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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증시, 관세 부과 불확실성에 혼조…다우 0.62% 하락 마감

뉴욕증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관세 부과를 둘러싼 불확실성 지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13포인트(0.62%) 하락한 25,178.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5포인트(0.13%) 낮은 2,783.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51포인트(0.36%) 오른 7,588.3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우려 등에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산업이 1.17% 약세를 보이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소재가 내림세를 보였고 부동산과 기술, 통신, 유틸리티는 상승했다. 산업을 제외한 다른 업종의 등락 폭은 1% 미만이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발표된 임금 상승세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됐다며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공개되는 물가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는 13일에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되고 14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79% 오른 15.7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