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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무역전쟁 우려 속 대부분 하락세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수입산 철강 등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무역전쟁의 우려 속에서 대부분 하락했다. 더구나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정책에 온건한 입장을 보여온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을 경질한 점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9% 하락한 7,132.69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18% 떨어진 5,233.36으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9% 하락한 3,390.98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4% 상승한 12,237.74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새 정부가 출범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