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2,480대로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의 합동 매도 압력에 코스피가 2,490선으로 밀려났다. 16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6포인트(-0.02%) 내린 2,491.8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73포인트(0.11%) 오른 2,495.11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497.80까지 올라 지난달 초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2,500선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상승폭을 반납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였는데도 무역 전쟁 우려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54억 원, 기관은 107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181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0.93%)와 2등주 SK하이닉스(-1.00%)이 함께 하락 중이다. LG화학(-0.36%), NAVER(-1.34%)도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1.24%), 현대차(0.63%), 포스코(1.04%), 삼성바이오로직스(0.45%), KB금융(0.16%), 삼성물산(0.38%)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1.03%), 제조업(-0.23%), 화학(-0.09%) 등이 하락세다. 의약품(1.01%), 보험(0.96%), 운송장비(0.94%), 통신업(0.84%), 은행(0.67%)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세가 7거래일째 이어지면서 900선 턱밑까지 도달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39%) 오른 893.87을 가리키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32%) 오른 893.24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890대 중반에서 움직이며 900선 돌파를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0%), 신라젠(0.60%), 바이로메드(0.83%), 티슈진(0.60%), 네이처셀(5.93%), 셀트리온제약(1.70%)은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0.88%), CJ E&M(-0.43%), 포스코켐텍(-0.80%), 펄어비스(-0.21%)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