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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대형 럭셔리 투어러 '뉴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 출시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편안한 여행에 최적화된 대형 럭셔리 투어러 '뉴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력한 6기통 엔진이 탑재됐고 편의사양이 다양하며 두 사람도 편안히 탑승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작년 출시된 배거스타일의 'K 1600 B'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사이드 라인은 후방을 향해 경사진 형태로 길게 뻗어 있으며, 전면 윈드스크린과 후방에 낮게 위치한 사이드백 사이의 시각적 연결을 통해 우아한 실루엣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도로와 평행을 이루는 크롬 배기 파이프 또한 유선형 실루엣과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특히 등받이가 장착된 일체형 탑박스를 통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에게도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며 럭셔리 투어러의 특성을 강조한다. 탑박스에 통합된 LED 브레이크 조명은 아메리칸 스타일 모터사이클의 특징을 상징하는 동시에, 사이드백에 장착된 브레이크 조명, 방향 지시등과 조화를 이루며 후면 디자인에 독특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중량은 364kg이며 전장과 전폭·시트고는 각각 2560·1000·780mm이다.

배기량 1649cc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최상의 라이딩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한다. 동급에서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인 직렬 6기통 엔진은 7750rpm에서 최고출력 160마력, 5250rpm에서 최대토크 175 Nm의 힘을 발휘한다.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162km/h이다.

또한 안락한 투어를 위해 주행 중 노면 상태나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전자식 다이내믹 ESA(전자 서스펜션 조절 장치)를 탑재했다. '로드'와 '크루즈' 2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자동으로 댐핑을 조절하며, 로드 모드는 다양한 노면에 대응해 최적의 안정감과 주행성능을 제공하고 크루즈 모드는 섬세한 세팅으로 저속에서도 매우 편안한 라이딩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편안한 시트 포지션 역시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보드가 기본 장착 돼 운전자가 발을 앞으로 내민 듯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동승자 또한 낮은 후방 프레임과 70mm 낮아진 좌석 높이 덕분에 보다 편안한 탑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스탠다드 엔진 보호바와 내비게이션 지원이 되는 오디오 시스템, 편리하게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리버스 어시스트 기능과 클러치 조작 없이 기어 변속이 가능하게 하는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통해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을 지원한다.

색상과 가격은 블랙스톰 매탈릭 3830만원, 옐로우 메탈릭 3950만원(VAT 포함) 두가지로 출시되며, 오는 17일 개최되는 'BMW 모토라드 시즌 오프닝 투어 2018'에서 일반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