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코리아(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프리미엄 미니 밴 '시에나(SIENNA)'를 국내 출시했다.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소재 강남전시장에서 '뉴 시에나' 포토세션이 진행됐다.
시에나는 2011년 11월 국내 처음 출시됐다. 럭셔리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후 4000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 작년 전년대비 48% 증가한 833대가 판매됐다. 총 등록대수(1560대)의 57%에 달하는 수준이다.
동급 유일의 2열 오토만 시트, 3열 파워 폴딩 시트, 듀얼 문루프 및 8개의 에어백이 탑재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능 등으로 수입차 프리미엄 미니밴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모델이라고 전했다.
레저용 패밀리카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토요타 코리아는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가족 단위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는 현대자동차 '스타렉스', 기이자동차 '카니발', 쉐보레 '올란도',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 등이 경쟁 차종이다.
전장·전폭·전고는 5095·1985·1790mm이다. 4륜의 전고는 1805mm이다. 축거는 3030mm. 2륜과 4륜의 공차중량은 각각 2120·2175이다. 승차정원은 7명.
대형 사다리꼴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엔드의 하단 스포일러를 새롭게 적용해 입체적인 외관과 저중심의 와이드한 스탠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토요타 패밀리룩인 킨룩을 완성했고 더욱 모던한 외관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301마력 V6 3.5L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미니밴 최고수준의 출력이다. 최고 출력 301ps(6600rpm), 최대 토크 36.4ps(4700rpm)의 힘을발휘한다. 2륜과 4륜의 이산화탄소배출량은 각각 199·208g/km이다.
정부공인 표준연비는 각각 복합 8.6(도심 7.5 / 고속 10.3)km/ℓ, 복합 8.2(도심 7.2 / 고속 10.0)km/ℓ이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은 토션빔이다. 휠 & 타이어는 235/55R 18이다.
수입 미니밴 유일의 4륜구동 모델은 액티브 토크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후륜에 적절한 토크 배분을 통해 핸들링이 안정적이며 노면 접지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타이어 펑크시에도 일정거리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안전사양과 관련해서는 차선이탈 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의 총 4가지 안전 예방 기술로 구성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가 새롭게 적용됐다.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가 추가됐다. 이 외에도 동반석 시트쿠션 에어백까지 적용된 동급 최고 수준의 8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 장치(BSM),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은 전 모델 기본사양이다.
또한 신규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적용으로 직관적인 화면조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며 USB 비디오 파일 재생, 미라캐스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4개의 USB 충전포트가 마련됐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기존의 시에나가 제공해 왔던 편의성과 활용성에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과 안전장비까지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 미니밴 뉴 시에나를 통해 최상의 안락함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격은 올랐다. VAT 포함 2륜구동 5440만원, 4륜구동 5720만원이다. 2륜과 4륜 각각 기존에는 5300만원, 558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