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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2,460선 등락

코스피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20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1.87포인트(0.48%) 내린 2,463.16을 나타내고 있다 .

지수는 전장보다 18.23포인트(0.74%) 내린 2,456.80로 출발한 뒤 낙폭을 다소 줄여 2,460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 급락에 주요 지수가 하락한 영향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과 페이스북 이슈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경기 펀더멘털(기초여건)에 이상 징후가 없어 재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 원, 47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192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업(-1.63%), 전기·전자(-0.62%)는 내리고 있고 의료정밀(0.87%), 철강·금속(0.63%)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67%)와 2등주 SK하이닉스(-1.22%) 등 대부분이 약세다. 10위권에서는 POSCO(0.73%)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포인트(-0.28%) 내린 878.4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36포인트(0.49%) 내린 876.61로 개장한 뒤 낙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4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 원, 7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