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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BMW 뉴 X3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BMW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X3'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뉴 X3에 장착되는 금호타이어 모델은 고성능 도심형 SUV용 타이어 '크루젠(CRUGEN) HP91'이다.

BMW는 작년 6월 이후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뉴 X3를 생산 중인데, 이들 중 일부는 앞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제조된 크루젠 타이어를 달고 북미 지역을 포함해 세계에 판매된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크루젠 HP91'은 개선된 소재 배합과 다기능성 고무 적용으로 승차감이 좋고 마모도 적다. 트레드(접지면)의 곡선형 홈은 접지 면적을 최대한 넓히는 효과가 있고, 주행 방향으로 넓게 파인 4개 배수 홈은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키운다.

김현호 금호타이어 상품개발2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급증하는 SUV 수요에 맞춰 고객사와 운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SUV 전용타이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