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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통화정책 회의·무역전쟁 우려…다우 0.18% 하락 마감

뉴욕증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96포인트(0.18%) 내린 24,682.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1포인트(0.18%) 하락한 2,71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2포인트(0.26%) 낮은 7,345.29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이날 혼조 출발해 장중에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반락했다가 곧 반등하고 다시 반락하는 등 혼조 된 양상을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날 미 행정부가 중국 수출품에 대해서 징계성으로 최소 300억 달러의 수입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유가는 예상 밖으로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데다 이란과 관련된 지정학적 우려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63달러(2.6%) 상승한 65.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월 2일 이후 최고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59% 내린 17.9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