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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강보합 마감…美 금리인상 영향 소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4원 오른 달러당 1,07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연 3차례 인상 시사에 안도하며 1,065.0원에 개장했지만, 오후 1시 44분께 1,073.0원까지 오르면 상승 반전했다.

김선태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점도표가 시장의 생각보다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이지 않았다"며 "장 초반에는 안도 랠리가 있었다가 신흥국 리스크가 드러나면서 환율이 (낙폭 축소 쪽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13.13원으로 전날 기준가보다 5.38원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