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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D 김영남 상근감사 후보, 과거 SK임업 대표이사 역임..독립성 부족"

SK D&D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감사 선임의 건(상근감사 김영남 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에 대해 반대하기를 권고했다.

SK D&D는 김영남 후보를 상근감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는데 김 후보는 1983년 SK그룹에 입사해 SK임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CGCG는 "과거 해당회사 및 특수관계가 있는 회사의 집행임원이었던 사람은 대주주나 경영진을 견제, 감시할 능력이나 독립성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되므로 반대한다"며 "김 후보의 선임에 대해 독립성의 부족을 이유로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SK D&D는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부장 및 담당직원까지 동기부여를 위해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CGCG는 "성과연동스톡옵션, 할증스톡옵션, 또는 지수연동스톡옵션 등을 권고하고 있으며 행사가격이 성과연동스톡옵션이 아닐 경우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며 "SK D&D가 부여한 스톡옵션은 행사가격이 주주총회일의 종가로 고정 돼 있어 성과와 무관하게 행사가격이 결정 돼 있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안에 반대를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