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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시청률, ‘30% 대열에 우뚝!’

꽃보다남자시청률 1위 굳히기가 지속되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전기상 연출/ 윤지련 극본)가 전국 시청률 3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청률 30% 대열에 합류한 '꽃보다 남자'는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힌 것.

3일 방송된 10화에서 신화그룹의 안주인이자 구준표(이민호 분)의 모친 강희수(이혜영 분)는 준표와 금잔디(구혜선 분)의 관계를 알고 잔디와 잔디 가족에게 본격적으로 해를 가하기 시작한다. 희수에 의해 세탁소마저 빼앗긴 잔디 가족은 거리로 나가 뻥튀기와 캔커피 등을 팔게 되고, 잔디는 새벽에는 우유와 신문 배달, 오후에는 죽 집과 주유소 아르바이트로 생활 전선에 뛰어든다. 하지만 희수가 방해하려 들면 들수록 잔디에 대한 준표의 마음은 더 애틋해진다.

또한 소이정(김범 분)과 추가을(김소은 분)의 애정라인도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발렌타인데이에 이정에게 쵸콜릿을 전하러 온 가을은 두 명의 여성과 함께 귀가한 이정을 보고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이미 수많은 쵸콜릿케이스가 쌓여 있는 것을 본 가을은 참지 못하고 '먼저 실례한다'는 인사를 남기고 소이정의 집을 뛰쳐나간다. 이에 이정은 좇아나오긴 했지만 '연기는 연기일 뿐'이라며 가을에게 냉정하게 대한다.

특히 이날 10화 방송에서는 이민호가 “본연의 역에 충실하게 앞으로도 거칠고 남자다운 자세로 드라마에 임하겠다”고 전한 키스신이 방송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첫 회 14.3%로 출발해 방송 3회 만에 20%를 돌파, 결국에는 30%의 시청률 돌파로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왼쪽사진=KBS, 오른쪽사진=꽃보다남자만화스캔)